컨텐츠 바로가기

03.21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몸 상태 어느 때보다 최고”… 체력 부담 우려에 선 그은 손흥민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흥민이 19일 오만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최고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최근 소속팀에서는 출전 시간이 줄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세 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AZ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는 풀타임 출전을 했지만 손흥민의 체력이 예전보다 떨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우려에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오만전을 하루 앞둔 19일 “체력은 너무나도 좋고,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최고”라며 “워낙 소속팀에서 경기가 많다보니 감독님께서 좀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은 괜찮고 지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떨어진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변치 않는 건 애정이다. 토트넘도 대표팀도 손흥민에게 모두 소중한 곳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표팀은 전혀 다른 곳”이라면서 “토트넘에 대해서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한 팀에서 10년 동안 뛰고 있고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달리고 있는 것처럼 대표팀은 늘 저에게 꿈 같은 곳이다. 소집될 때마다 변함없이 그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어릴 때부터 꿈이었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것도 항상 상상해왔기 때문에 대표팀도 저에게는 소중한 자리다”라고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소중한 자리,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야 한다.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오시면 늘 저희가 뛰는 것처럼 응원해주시던데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올해 첫 경기인데 재미있는 축구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