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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대반전!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탈맨유 효과 최대 수혜자로'...안토니, 김민재랑 같이 뛴다? "바이에른 뮌헨이 깜짝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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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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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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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던 안토니가 반전의 역사를 쓰고 있다. 대형 이적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19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를 위한 충격적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바이에른은 레알 베티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소식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안토니의 발전을 주시하는 몇몇 구단 중 하나다. 안토니는 베티스 합류 이후 기량을 회복했다.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해 이적료 일부를 회수하길 원한다. 또한 바이에른도 공격진 개편을 위해 공격진에 새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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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지난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합류 당시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이기에 기대감도 있었지만,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를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에 영입한 것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기록한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의 무려 4배 수준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첫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조금 적응 기간을 보냈던 안토니는 오히려 두 번째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선수로 추락했다. 안토니는 2023~2024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며 3골 2도움으로 공격수라고 평가하기에 심각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도 결국 안토니를 기용하지 않았다. 안토니는 종종 교체로 경기장을 밟았다.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거나, 기대를 모으는 전술적인 교체라기보다는 주전의 체력을 위한 짧은 교체 출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도 맨유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해당 득점도 3부리그 팀을 상대로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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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찾아왔다. 안토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레알 베티스 임대를 변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베티스 임대는 시작부터 성공적인 분위기였다.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공격 포인트도 없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슈팅 2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면서 베티스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진 셀타 비고전에서도 팀은 패배했지만 안토니는 활약했다. 전반 10분 안토니는 페널티박스로 가담했다. 2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안토니는 11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베티스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활약과 함께 안토니를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당초 맨유는 안토니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임대 구단인 베티스도 1년 연장 혹은 완전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라리가 명문인 레알 소시에다드도 안토니 영입을 검토한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에른까지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며, 안토니를 향한 의심의 시선이 반 시즌도 끝나기 전에 기대감으로 바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바이에른은 최근 공격진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브리안 사라고사 등이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가 정말로 바이에른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린다면, 다가오는 여름 안토니를 향한 바이에른의 구애가 영입으로 이어질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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