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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황당' "솔란케 합류, 토트넘은 손흥민 필요없다" 前 토트넘 출신 '막말'... 英 매체는 "손흥민=살라, 토트너만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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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솔란케 합류로 토트넘 손흥민 걱정 필요없다".

토트넘 출신인 저메인 데포가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포함 시키지 않았다.

스퍼스웹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데포는 자신이 소속돼 있던 2010-2011 토트넘 팀과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합쳐 11명의 선발 명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몇 가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디포는 20일 스포츠몰을 통해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을 대체할 사람은 누구일까'를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놀라운 선수였고 역대 토트넘 개인 통산 득점 상위 5위에 포함될 만큼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좋은 성적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미래에 활약할 몇몇 젊은 선수들이 떠오르고 있다. 랭크셔는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고 무어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해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솔란케도 영입했다. 솔란케는 토트넘에서 꾸준히 골을 넣고 있다. 솔란케는 부상을 당했지만 손흥민 이후의 토트넘 공격에 대해 걱정 필요없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2010-2011시즌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8강까지 올라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다.

반면 현재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달리고 있다. 리그는 14위까지 떨어졌고,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16강에서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를 가까스로 잡아내며 8강에 오른 상태지만 우승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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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데포는 각 포지션에서 2명의 선수들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데포는 대부분 포지션에서 자신의 옛 동료들을 골랐고, 미키 판 더펜이 데포의 베스트11에 포함된 유일한 현 토트넘 선수였다"면서 "가장 논란이 된 건 데포가 토트넘 캡틴 손흥민 대신 애런 레넌을 선택한 것"이라며 손흥민이 레넌에게 밀려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레넌은 잉글랜드 출신 윙어로 작은 키에 빠른 발을 가진 드리블러였다. 토트넘에서만 364경기를 뛰며 30골-76도움을 올려 2000년대 토트넘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

다만 레넌이 손흥민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뛰며 173골-9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만 비교해봐도 레넌보다 손흥민의 활약이 더 뛰어났다는 걸 알 수 있다.

풋벌런던의 의미 심장한 이야기가 레넌의 평가를 비웃었다.

풋볼런던은 19일 "토트넘은 이미 모하메드 살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모두 그를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이 설명한 것은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올 시즌 분명 평균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지만, 손흥민에게 과도한 비판이 쏟아지는 게 사실이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되며 주장직을 계속해서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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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주장으로서 손흥민이 해야 할 역할과 팀에 기여하는 정도에 있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경기력이 평가의 중요한 요소다.

또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리그 하위권에서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올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풋볼런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빅찬스 메이킹 횟수를 보면 손흥민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단 세 명뿐"이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번의 빅찬스를 만들었으며 부카요 사카(19회), 콜 팔머(19회), 모하메드 살라(21회)만이 더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16번의 빅찬스 메이킹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개의 도움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분명 스탯으로 보더라도 손흥민은 부진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높고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 손흥민이 이적해야 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충격적인 퇴장으로 챔피언십 최고 클럽에 합류할 수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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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힘든 시즌을 보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 한국 국가대표는 이번 시즌 북런던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토트넘의 전반적인 폼과 일치한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유로파리그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듯하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 탈퇴 가능성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 챔피언십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32세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전기적이었고, 최근 기억 속에 가장 좋았던 팀 중 하나에 기여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있지만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에 그치며 부적이 되지 못했다”고 둘의 희비(喜悲)를 조명했다.

손흥민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스탯으로 놓고 봤을 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만큼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을 때 그에 대한 평가를 반전시킬 요소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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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 내부에서 비판을 피한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결코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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