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두산-삼성전. 7회초 등판한 배찬승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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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SSG전. 김영우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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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투구를 선보이는 정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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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야구 개막엔트리가 발표됐다. 총 5팀, 8명의 신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10개 구단 총 280명의 엔트리 중 신인은 8명이다. 지난 시즌 13명에 비해 5명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3라운드 박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 4할을 맹타를 휘둘렀고, 중견수로 역동적인 수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포지션이 정해졌다기보단 일단 1군에서 기회를 줄만한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 빠른발도 지니고 있어 대주자, 대수비로 한꺼번에 활용이 가능하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한화 권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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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배찬승, LG의 김영우 두 파이어볼러가 단연 인상적이다. 배찬승은 150㎞가 넘는 폭발적인 직구를 뿌리는 좌완이다. 스프링캠프부터 뭇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고, 시범경기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며 박진만 삼성 감독을 연신 웃게 했다.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삼성의 경기. 타격하는 KIA 박재현.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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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시범경기 내내 김경문 감독의 찬사를 받았던 1라운더 정우주, 2라운더 권민규가 나란히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전체 2번픽 정우주는 고교 시절 이미 156㎞ 직구를 꽂았던, 문동주-김서현의 한화 파이어볼러 계보를 이을 투수다. 권민규는 180도 다르다. 김경문 감독이 "구속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만족할 만큼 정교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다.
KT와 두산, SSG, 롯데, NC는 신인 선수가 없다. 그런데 키움은 3명이나 된다. 혼자 KBO리그 개막 엔트리 신인 지분 상당수를 차지했다.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시범경기, 8회말 키움 여동욱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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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현우를 빼고도 3명이 있다. 시범경기 롯데전 결승포의 주인공 3라운더 여동욱은 이미 주전 3루수로 낙점받았다. 5라운더 전태현은 수비가 아쉽지만, 방망이 하나는 일품이다. 권혁빈 역시 빠른발로 눈도장을 찍었다.
투수는 한화(10명)을 제외한 9개팀이 11~13명을 포함시켰다. 개막전부터 불펜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양새. 포수는 한화와 KT, 두산은 3명, 나머지 7개 팀은 2명씩만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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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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