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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동생' 키키, 젠지美 가득한 포부...라이브 욕심→'신인상' 정조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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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예 그룹 키키(KiiiKiii)가 데뷔했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키키 첫 번째 미니 앨범 'UNCUT GEM(언컷 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아이브(IVE)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지유(JIYU), 이솔(LEESOL), 수이(SUI), 하음(HAUM), 키야(KYA)로 구성됐다. 지난 2월 16일에는 '언컷 젬'의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이번 앨범 '언컷 젬'에는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를 비롯해 수록곡 '데뷔 송(DEBUT SONG)'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데어 데이 고(THERE THEY GO)' 'BTG' '한 개뿐인(ONE OFF)까지 총 6곡이 담겼다.

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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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키야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며 "저희 데뷔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솔은 "데뷔 후 한달,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첫 방송 때 긴장감이 아직도 기억난다. 앞으로도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4일 선공개된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는 키키의 당찬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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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는 팀명에 대해 "누구에게나 친근한 느낌을 주는 이름"이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명처럼 팬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구성된 만큼 '젠지'를 앞세워 통통 튀는 매력을 자아냈다. 하음은 "키키의 추구미는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준에 맞추기보단 우리만의 색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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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데뷔 당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칭찬이 자자했는데 이에 지유는 "모든 좋은 말씀들이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 라이브 연습을 하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솔은 "원래도 무대에 올라가기 전 연습할 때 디테일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무대를 반복할수록 우리의 무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을 생각하게 되더라"라며 "무대에 올라가서는 다 잊어버리고 무대를 즐기고 앞에 있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하자고 생각한다. 덕분에 음악적으로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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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는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와는 전혀 다른 수록곡 'BTG(Been That Girl, 빈댓걸)'로 이번 활동에 나선다. 키키는 "'아이 두 미'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신선하고 키키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BTG'에서는 쿨한 모습도 주의 깊게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수이는 "'아이 두 미'로 행복한 모습과 웃음을 전해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BTG'로는 멋진 퍼포먼스와 쿨한 래핑,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키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IVE)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아이브 직속 동생 그룹으로 데뷔한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키키는 "부담보다는 존경하는 아이브 선배님의 동생 그룹으로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선배님들을 본 받아 저희만의 색깔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키야는 "키키박스를 전달해주며, 아이브 선배님을 봤는데 화이팅이라 응원해주셨다"라고 밝혔으며, 지유는 "연습생 때 아이브 리즈 선배님과 보컬 선생님이 같았다"며 "힘내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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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키키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에 대해 "라이벌 의식보다는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서 좋다"며 "좋은 동료로서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도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에 대해 "많은 무대와 음악을 들려주며 키키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키키로서 데뷔하는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주면서 전세계적인 페스티벌에도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유는 "그룹이 첫 데뷔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도 받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키키는 지난 24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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