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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일)

'78억' FA 투수의 한화 데뷔전, 5이닝을 채우지 못하다...LG전 2실점 교체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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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6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엄상백이 FA 이적 후 첫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엄상백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4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됐다.

엄상백은 1회부터 위기였다. 톱타자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스틴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타율 5할4푼5리 문보경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2회도 주자 2명을 내보냈다. 선두타자 오지환은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타구가 유격수 앞에서 바운드가 튀면서 외야로 빠졌다.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 3루로 송구되는 사이 타자주자도 2루까지 달렸으나, 중견수-3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로 태그 아웃을 시켰다. 2사 3루가 됐고,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홍창기 타석에서 1루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홍창기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가 됐다. 문성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엄상백은 4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대포 한 방을 맞았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133km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후 오지환을 삼진을 잡았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동원을 다시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박해민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 원바운드로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와 3루가 됐다.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문성주를 우익수 뜬공 아웃, 오스틴을 투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투구 수가 86개였다. 다음 타자는 앞서 홈런을 친 문보경. 한화는 엄상백을 내리고, 이태양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6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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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지난해 KT 위즈에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됐다. 한화는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엄상백은 지난해 KT에서 29경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6월 23일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8월 30일 5⅔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이 2025시즌 첫 등판에서 LG를 상대했는데, 패전 위기에 놓인 채 교체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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