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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와, 미쳤다’ LG 선발진, ERA 0.50 실화인가…5선발도 7이닝 무실점→5G 36이닝 2실점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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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2사 2루에서 LG 송승기가 한화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하고 오스틴과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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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송승기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제대하고 복귀한 송승기는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2만3750명 만원 관중 앞에서 떨림 없이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송승기는 1회 톱타자 김태연을 150km 직구로 헛스윙 3구삼진을 잡았다. 문현빈도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플로리얼은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한화 중심타선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을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임종찬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아 위기였다. 희생번트로 1사 3루. 심우준과 김태연을 2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아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결정구 슬라이더가 좋았다. 4회부터 5회와 6회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회 선두타자 문현빈을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13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플로리얼을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연속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노시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1사 2루. 노시환에게 큰 파울 홈런으로 아찔했으나 3루수 땅볼 아웃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채은성도 3루수 땅볼, 큰 위기를 넘겼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2사 2루에서 LG 송승기가 한화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하고 오스틴과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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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선은 5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의 역투에 1안타에 꽁꽁 묶였다. 6회 2사 후에 송찬의의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1,2루와 7회 2아웃 이후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한 8회 2아웃 이후에 오스틴이 우전 안타,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8회초 박명근에 이어 9회초 김강률이 등판해 2사 2루에서 플로리얼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지만, 2사 1루에서 노시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만루에서 LG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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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연승을 달렸다. 5경기 모두 선발투수들이 잘 던졌다. 1선발 치리노스는 지난 22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선발 중책을 맡은 손주영은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에르난데스는 25일 한화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6일 한화전에서는 임찬규가 9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데뷔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27일 5선발 송승기가 이날 7이닝 무실점, 선발진 호투를 이어갔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데뷔 첫 선발에서 기대 이상의 피칭이었다.

송승기는 경기 후 앞서 1~4선발이 잘 던져서 부담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일단 5이닝 던지면 좋고, 6이닝을 막으면 더더욱 좋고, 7이닝 던지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는 한 타자 한 타자만 승부하자, 그렇게 하다보니까 7회까지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투수가 안 된 것 보다 오늘처럼 잘 던진 게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LG 선발진 5명의 기록은 무시무시하다. 5경기 4승 무패, 36이닝 2실점이다. 평균자책점 0.50다. 첫 5경기이지만 대단한 숫자다. 한화 선발진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지만 선발승은 하나도 없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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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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