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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어떻게든 버텨보려 한다.
두산 베어스는 올해 개막과 동시에 시련을 겪고 있다.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연이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특히 불펜진의 공백이 크다. 남은 투수들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악전고투 중이다.
지난 21일 비보가 날아들었다. 선발투수 곽빈과 주축 불펜 홍건희, 최지강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곽빈은 지난 20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 등판해 투구하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했다. 정밀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홍건희는 지난 16일 투구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내측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4월 초 재검진 예정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불펜 상황이 많이 어렵다. (8회) 이영하, (9회) 김택연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힘들다. 7회까지 중간투수 3~4명이 1이닝 혹은 2이닝 정도를 막아줘야 한다"며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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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는 지난 22일 SSG 랜더스전서 ⅓이닝 무실점, 23일 SSG전서 ⅔이닝 무실점, 25일 KT 위즈전서 ⅓이닝 무실점, 26일 KT전서 ⅔이닝 무실점을 선보였다. 두산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홀드를 적립했다. 대신 27일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박치국도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 않다. 김호준은 이병헌이 없는 상태에서 이틀 연속 강백호(KT)를 잡아주는 등 팀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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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국은 27일 KT전까지 총 3경기 2⅓이닝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김호준은 이병헌의 말소로 중간계투진의 유일한 좌완투수가 됐다. 25일 KT전서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26일 KT전서도 7회말 선두타자 강백호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두산이 시즌 첫 승을 거둔 26일 KT전에선 선발투수 최승용이 5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불펜에선 박정수가 ⅔이닝, 김호준이 ⅓이닝, 이영하가 1⅔이닝을 맡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각각 홀드를 쌓았다. 마무리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지원군들이 돌아올 때까지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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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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