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오타니의 방망이는 올해도 쉬지 않는다’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도 솔로포 가동하며 다저스 5-4 승리 이끌어, 스넬은 다저스 데뷔전서 선발승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는 올 시즌에도 쉬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MLB 개막전 ‘도쿄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둔 다저는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도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오타니 쇼헤이.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 여파로 투수로는 뛰지 않고 타자에만 집중하며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하며 MLB에서도 전인미답의 영역이었던 50홈런-50도루 클럽의 신기원을 열어젖혔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도쿄 시리즈’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고국팬들의 성원에 응답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다저스가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의 세 번째 투수 브레난 해니피의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포.

블레이크 스넬.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지난겨울 5년 1억8200만달러의 조건에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은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승을 거뒀다. 스넬은 5이닝 동안 피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투구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발휘하며 2실점만 하며 다저스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태릭 스쿠벌. 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로 나선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은 스넬과의 좌완 선발 맞대결에서 패했다. 2-1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