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포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1위 도약
코다, 티띠꾼, 리디아 고 등 톱랭커 총출동
세계랭킹 포인트 68점으로 시즌 최다 점수
김효주(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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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9계단 상승해 11위로 올라섰다. 한꺼번에 19계단이나 순위가 뛴 원동력은 세계랭킹 톱10의 총출동 덕분이다.
앞서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를 포함해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 릴리아 부(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고진영과 유해란, 찰리 헐(잉글랜드)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 전원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대회마다 배점이 다르다. 참가 선수의 개별 포인트를 합산한 점수를 대회 총점으로 하고, 각 구간에 따라 우승자 포인트를 정한다. 대회 총점은 최소 50점에서 시작하고 각 구간은 30점마다 우승자 포인트 1점씩 높아지는 방식이다. 메이저 대회만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우승자에 100점을 부여한다.
1월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31점, 파운더스컵과 혼다 타일랜드는 각 46점,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53점, 블루베이 LPGA 26점이었다. 포드 챔피언십은 개막전과 블루베이 대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해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포인트 68점을 추가한 김효주는 총점을 179.69로 늘렸고 평점은 3.91로 높아져 단숨에 19계단 상승했다.
김효주에 이어 준우승한 릴리아 부도 2계단 상승해 4위로 올라섰다. 1위 넬리 코다, 2위 지노 티띠꾼, 3위 리디아 고는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유해란은 9위로 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순위가 가장 높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고진영은 2계단 후퇴하며 10위로 밀렸다.
신지애가 4계단 하락해 27위, 올해 1월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에 이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아림은 3계단 더 상승해 29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포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13위를 기록해 올해 참가한 5개 대회에서 모두 톱2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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