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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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논논논] 카지노에서 만난 톱스타들 ep.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 선고 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신정환은 도박과 관련한 처벌에 대해 “달게 받았다”며 “웃으면서 할 얘기는 아니지만, 시간이 좀 지났고 반성의 시간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오면서 격었던,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는 거니까”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 얘기하는 거다”며 “그동안의 시간 동안 누구한테 한 적이 없다”고 수감 생활에 관해 이야기했다.
당시 신정환은 도박으로 필리핀에 머물면서 “뎅기열 때문에 병원에 지내왔다”고 해명했지만, 담당 의사가 “뎅기열 증상이 아니다”고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졌다.
잠적설이 불거진 후 4개월 만인 2011년 1월에야 한국으로 돌아온 신정환은 이후 외환관리법 위반과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결국 그해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돼 4개월여 만인 12월 성탄절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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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수감 당시 “아침마다 야외에 나가 30분씩 운동한다”며 “빨간색 명찰은 사형수, 노란색은 강력범, 파란색은 마약사범인데, 뒤에서 자꾸 나를 불러 봤더니 명찰이 빨간색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나한테 사진 있냐고 물으며 그림을 그려주겠다더라. 내가 당황해서 말을 더듬었다”며 “그런데 다음 날에도 사진을 달라더라. 며칠을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사형수의 외형에 대해서는 “머리를 빡빡 밀었는데, 래퍼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이 구치소 수감 당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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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은 “구치소에서 가장 오래된 교도관에게 ‘그 사람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걔 호순이’ 그러더라. 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며 “복숭아뼈부터 머리까지 소름이 쫙 끼쳤다. 다음날부터 운동을 안 나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호순은 2005년 10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유인, 총 10명을 살해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다. 2009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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