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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지수, 독일 2부 개막전서 바로 출전! 카이저슬라우테른 데뷔전 치러...향후 활약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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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지수가 카이저슬라우테른 데뷔전을 치렀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하인츠 폰 하이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하노버에 0-1로 패했다.

    김지수는 명단에 포함됐다. 김지수는 올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왔다. 성남FC를 떠나 영국으로 간 김지수는 첫 시즌 데뷔는 못했지만 B팀에 있으면서 적응을 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1군에 정식 승격됐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나왔다. 그러면서 15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센터백으로는 코리안리거 중 최초 프리미어리거였다.

    이후 잉글랜드 FA컵에선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출전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2004년생 센터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를 했고 인상을 남긴 것만 해도 고무적인 성과다. 김지수를 영입했던 프랭크 감독은 떠났고 키스 앤드류스 감독이 왔다. 브렌트포드 3년차를 맞은 김지수는 감독 변화 속 잔류와 임대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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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갔다. 독일 2부리그에 위치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982년 박종원 이후 43년 만에 새로운 코리안리거를 맞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2회 등 경력이 있지만 20세기 이야기다. 현재는 2부리그에 있고 지난 시즌에도 7위에 머무른 카이저슬라우테른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지수를 데려왔다.

    카이저슬라우테른 스포츠 디렉터 마르셀 클로스는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이미 큰 잠재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양발 능력, 기술, 피지컬 면에서 두드러지는 선수다. 그는 장점 덕분에 이미 주목받고 있다. 우리는 김지수가 수비에 확실한 보강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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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는 바로 명단에 들었다. 루카 시리치, 얀 엘베디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 카이저슬라우테른은 후반 29분 노엘 아세코에게 실점했다. 후반 35분 시리치가 빠지고 김지수가 들어왔다. 김지수는 11분을 소화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의 0-1 패배로 마무리됐다.

    개막전부터 기회를 얻은 건 고무적이다. 이날 엘베디, 시리치는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향후 토르스텐 리버크네히트 감독이 변주를 줄 수 있어 보인다. 선발 기회를 얻고 잡는다면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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