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이동은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홍정민과 마다솜은 휴식으로 재충전
LPGA 활동 윤이나, 타이틀 방어 출사표
박현경, 황유민도 투어 복귀..이예원, 배소현은 휴식
방신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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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방신실과 이동은은 7일부터 제주도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휴식 없이 투어 복귀를 택했다. 반면, KLPGA 투어 활동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마다솜과 홍정민은 휴식하며 재충전에 들어갔다.
KLPGA 4인방은 지난 7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웨일스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홍정민과 이동은은 KLPGA 투어 상금랭킹, 방신실과 마다솜은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KLPGA 4인방 가운데 방신실과 이동은, 홍정민은 컷 탈락해 일찍 귀국길에 올랐다. 마다솜은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나 마지막 날 11오버파 83타를 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끝에 공동 69위에 이름을 올리고 도전을 끝마쳤다.
방신실과 이동은은 곧바로 KLPGA 투어에 복귀해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올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1승을 추가하면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동은은 자리를 비운 사이 상금랭킹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짧았지만, LPGA 메이저 대회 경험이 어떤 효과로 이어질기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휴식을 택한 홍정민과 마다솜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는 지난해 우승자 윤이나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 올해 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KLPGA 투어 대회에는 처음 나온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아 투어에 나오지 못하다 지난해 복귀해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기대가 컸으나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고, AIG 여자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국내 대회 출전이 분위기를 바꿀 터닝포인트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이 추천선수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이번 주 휴식한다. 올해 신설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배소현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난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건너 뛴 박현경과 황유민은 휴식을 끝내고 이번 대회로 복귀한다.
이동은.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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