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이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 앞서 등판을 준비 중이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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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 6회말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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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김)광현이와 최(정) 덕분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7월 들어 SSG가 상승세를 탔다. ‘통산 홈런왕’이자 팀 에이스인 최정(38)이 살아난 덕이 크다. 올시즌 좀처럼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던 최정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동시에 SSG 타선도 탄력을 받으면서 최근 10경기에서 7승1무2패를 기록했다.
SSG 선수들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사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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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일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SSG 이숭용 감독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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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도 최정의 부활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 감독은 토종 에이스 김광현도 함께 언급하며 “투타의 간판이라 책임감도 더 큰 것 같다”며 “광현이가 정이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가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팀 분위기가 좋고, 또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는 것”이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광현이도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면서 “주장이고, 투수 간판이기 때문에 팀을 이끌어야 한다. 분위기가 안 좋을 때도 응원도 해주고 농담도 하며 분위기를 풀어준다”고 덧붙였다.
SSG 최정이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6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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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역시 올시즌 데뷔 이래 ‘최악의 시간’을 보낸 만큼 마음고생도 심했을 터. 이 감독은 “부상도 있었고, 정이도 마음먹은 대로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그래도 두 친구가 아직 버팀목이 되고, 서로 의지하고 있는만큼 우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와야 한다. 그 부분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저희가 올라오게끔 지도하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SG는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맞아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는 올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적은 문승원이 나선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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