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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을 포함해 각 구단 낭만을 상징했던 선수들이 떠나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4일(이하 한국시간) "한 시대의 끝"이라고 하면서 올여름 오랫동안 팀에 머물렀던 선수들의 이탈을 주목했다. 구단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역사를 썼던 이들이 나이가 들어, 혹은 새 도전을 찾아 떠나고 있다.
손흥민이 가장 중앙에 섰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왔다. 첫 시즌은 에릭 라멜라에 밀리면서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만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설이 있었는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만류로 남았다. 2016-17시즌부터 본격 활약이 시작됐다.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미친 활약은 이어졌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올리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31경기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 4골 1도움에 성공했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1골 11도움으로 10-10클럽에 가입했고 2020-21시즌에도 37경기 17골 11도움으로 연속 10-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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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35경기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부진했다고 평가되는 2022-23시즌에도 36경기 10골 6도움, 2023-24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월드클래스 기량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7골 10도움을 하면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주장으로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했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손흥민은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토트넘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올렸고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333경기 127골 77도움이다. 전설적인 기록을 쓴 손흥민은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 LAFC행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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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을 보낸 케빈 더 브라위너, 레알 마드리에서 13년을 뛴 루카 모드리치는 각각 나폴리,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리버풀 성골 유스로서 9년 동안 활약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토마스 뮐러는 13년 만에 뮌헨을 떠나 밴쿠버 화이트캡스 입성을 앞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스터 시티 낭만 상징 제이미 바디가 13년 만에 이적을 선언했고 레알 언성 히어로 루카스 바스케스도 10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난다. 이외에도 카일 워커, 앙헬 디 마리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이적을 선언해 팬들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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