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벤자민 세스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세스코는 맨유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라고 보도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2003년생 최전방 공격수다. 양발 활용에 능하며, 탁월한 신체 조건(195cm, 86kg)도 갖췄다. 나아가 주력까지 보유해 '제2의 홀란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원이다.
그는 FC리퍼링,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분데스리가에 입성하자마자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고, 입단 첫 시즌부터 18골을 터트린 데 이어 지난 2024-25시즌에는 21골을 작렬했다.
활약상을 지켜본 여러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세스코의 영입을 타진했다. 특히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총공세를 펼쳤다. 당초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나 뉴캐슬이 세스코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슬로베니아 매체 '델로'의 보도를 인용해 "세스코는 뉴캐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291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옵션을 더한 금액을 건넬 것"이라고 전했다.
뉴캐슬로의 이적은 확정적으로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 "뉴캐슬이 세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에 향상된 조건의 제안을 건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맨유가 막판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 것. 로마노 기자는 5일 "맨유는 세스코 측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으며, 라이프치히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결국 판도를 뒤바꾸는 데 성공한 맨유다. 세스코 역시 맨유로의 이적을 열망해 온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6일 "세스코는 맨유로의 합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이는 다른 어떠한 구단에도 내비치지 않았던 확고한 의사다. 맨유와 라이프치히 간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라이프치히는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