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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자, 손흥민은 떠났고...토트넘은 어떻게 될까? "이적시장 전략, 전부 새로 짜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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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지형준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커리어가 막을 내렸다. 선발로 출전해 약 65분을 소화한 그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토트넘 홋스퍼는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025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토트넘 손흥민이 동료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0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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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정승우 기자] 주전 미드필더의 연쇄 이탈, 주장 손흥민(33)의 작별. 토트넘 홋스퍼가 '플랜B'가 아닌 '플랜A'를 다시 짜야 할 시점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6일(한국시간) "제임스 매디슨(29, 토트넘)의 부상 재발과 손흥민의 공식 이탈이 맞물리며,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플래시스코어'의 기자 딘 존스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다음 주 안으로 새로운 10번 자원을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주앙 팔리냐, 다카이 고타, 케빈 단소 등 다섯 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핵심 자원의 이탈로 인해 몇몇 포지션은 여전히 전력 공백이 뚜렷하다. 가장 심각한 구간은 풀백과 공격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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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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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매디슨의 부상은 토트넘 입장에서 치명적이다. 지난 5월 부상 복귀 후 프리시즌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그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같은 무릎 부위를 다시 다쳤고, 재활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데얀 쿨루셉스키마저 장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2선의 창의성과 볼 운반 능력 모두에 적신호가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주장 손흥민이 떠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경기를 끝으로 팬들과 작별했다. LA FC 이적이 임박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는 말로 10년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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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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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이에 따라 당초 추진하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이 무산된 뒤,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섰다. 매체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의 '신성' 빌랄 엘 카누스와 프랑스 U-21 대표 미드필더 엔조 미요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측면 보강도 논의되고 있다. 스퍼스웹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 잭 그릴리시(맨시티) 등 이름값 있는 자원들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지만, 손흥민의 완전한 대체자 영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루어질지 미지수"라고 우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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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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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핵심 전력의 연쇄 이탈이라는 변수에 직면했다.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 구상은 그야말로 '리셋' 상태에 가깝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도 구단은 여전히 공격의 중심축이 될 '새로운 10번'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면 1주일 안에 결단이 내려질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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