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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10년을 한 영상으로"...데뷔골, 손-케 듀오, 푸스카스, 첫 해트트릭, 득점왕 이어 첫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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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특별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클럽은 손흥민의 LA FC로의 영구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손흥민, 고맙다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으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020 푸스카스상 수상, 454경기 173골이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1로 비겼다. 이미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음을 밝힌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하여 65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 상암벌을 가득 메운 6만 관중은 손흥민에게 수고했다며 박수를 쳐주었다. 손흥민도 이에 박수로 화답했고 터치 라인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구단 직원들 한 명 한 명과 모두 포옹한 뒤 벤치에 앉았는데 감정이 북받쳤는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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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공식 SNS 채널에 손흥민의 10년을 한 영상으로 요약해 올렸다. 입단의 순간부터 데뷔골로 영상이 시작됐다. 이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 해리 케인과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첫 해트트릭 등 손흥민의 영광스러운 순간이 나왔다. 70m 드리블 골로 유명한 푸스카스 상 수상,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모두가 잊지 못할 장면도 나왔고 마지막으로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며 "꽤 무겁네요"라고 말하면서 영상이 종료됐다.

    이제 손흥민은 LA에서 새 커리어를 시작한다. 손흥민은 7일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LA는 내 선택지 중 첫 번째가 아니었다. 시즌이 끝나고 처음 연락을 받은 게 LA였는데, 그 대화 하나로 내 마음이 바뀌었다. 그들이 보여준 비전과 열정이 정말 강렬했고, '내가 가야 할 곳은 여기구나'라고 느끼게 해줬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너무 기대되고, 여러분 모두를 만나서 행복하다. 어제 LA 경기를 직접 봤는데, 팬들이 정말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더라. 당장이라도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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