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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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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POINT] 'LAFC 오피셜' 손흥민, 메시와 만날 수 있다?...다른 컨퍼런스인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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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만나는 경기를 볼 수 있을까.

    LA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LA는 오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했음을 발표한다. 손흥민은 국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국제 이적 증명서와 비자를 받게 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손흥민이 LAFC로 가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MLS는 유럽 리그들과 방식이 매우 다르다. 단일 리그로 치르는 유럽과 달리, 유럽은 양대리그가 존재하고 강등이 없다. 동, 서부 컨퍼런스로 경기를 나눠 진행을 하는데 각 컨퍼런스에 15개 클럽이 있다.

    손흥민의 LAFC는 서부 컨퍼런스다. 토마스 뮐러가 이적한 밴쿠버 화이트캡스, 정호연이 있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같은 컨퍼런스 소속이다.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로드리고 데 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다.

    컨퍼런스 내에선 28경기를 치르는데 다른 컨퍼런스 팀들과도 대결이 가능하다. 무작위로 뽑아 6경기를 치러 총 34경기를 완료한 후 최종 순위를 나눈다. 두 컨퍼런스 1위 팀 중 승점이 높은 한 팀에는 서포터즈 실드 트로피가 주어진다. 승점이 같을 경우는 다승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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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끝이 아니다. 15개 팀 중 상위 7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자동 진출한다. 8, 9위는 파이널 시리즈 플레이오프를 치러 7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마지막 1팀을 결정한다. 강등이 없고 정규리그 뒤 플레이오프를 치러 또 우승 팀을 가리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플레이오프는 1위와 파이널 시리즈 플레이오프 승리 팀, 2위와 7위, 3위와 6위, 4위와 5위 팀이 만나 토너먼트를 펼치고 최종 승리 팀에는 MLS컵이 주어진다. 현재 LAFC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6위에 올라있는데 22경기만 치렀다. 1위 샌 디에이고 FC가 25경기를 소화했다. 북중미카리브해(CONCACAF) 챔피언스컵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치르고 리그스 컵 까지 소화해 경기 수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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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 디에이고와 승점은 10점 차이가 난다. 34경기를 치르기에 충분히 높이 올라갈 수 있다. LAFC는 챔피언스컵, 클럽 월드컵, US 오픈컵(미국 FA컵)에서 탈락을 하고 리그스 컵(미국, 캐나다, 멕시코 리그 참가 컵)까지 탈락이 유력해 MLS에 더 힘을 써야 한다.

    한편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있었기에 떠나는 건 정말 힘들었다. 공허하다고 느꼈다. 모든 걸 이 클럽에 바쳤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LA를 선택했다. 난 나이가 있지만 아직 신체적으로도 좋고 다리도 잘 움직이며 퀄리티도 있다. 선수들과 함께 할 날이 기대되며 모두 함께 하고 싶다. 우승도 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우승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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