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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클래스' 벌써 나왔네! 남다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 유도→천금 동점골로 연결...손흥민 데뷔한 LAFC, 시카고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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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데뷔와 동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025 서부 콘퍼런스 26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벤치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LA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값진 동점골에 이바지했다.

    LAFC 입단 사흘 만에 빠르게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이다. P-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ITC) 등의 서류 발급 적차가 남아있었고, 팀 동료들과 함께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LAFC가 일사천리로 일을 마무리했고 즉시 전력감인 손흥민을 빠르게 출전시켰다.

    손흥민이 시카고전 교체 명단에 들며 이날 경기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는 손흥민을 자주 비춰주며 현지 팬들의 관심에 부응했다.

    LAFC는 시카고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티모시 틸만을 최전방에 두고 나단 오르다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좌우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2선에는 마크 델가도, 이고르 제수스, 마티유 초니에르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라이언 홀링스에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세르히 팔렌시아가 섰다. 골문은 주장이자 토트넘 시절 손흥민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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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11분 시카고가 카를로스 테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8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홀링슬헤드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상대 골키퍼가 이를 막아낸 듯 했으나, 이미 볼이 골 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어 1-1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며,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했다. 투입 6분 뒤 손흥민은 MLS 첫 슈팅을 때렸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맞지 않으며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시카고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아직 동료와 손발이 맞지 않는 손흥민이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고, 시카고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시카고의 조나단 밤바가 결국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실책을 범했지만, 기죽지 않은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고, 후반 30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볼을 받아 골문 앞으로 쇄도했는데, 상대 수비수가 이 과정에서 무리한 태클을 범했고, LAFC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가 동점골을 작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AFC는 부앙가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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