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 웹진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오랜 시간을 보낸 위고 요리스는 그와 재회하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리스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LAFC에 올 줄은 몰랐다. 우리는 모두 손흥민을 알고 있다. 그는 매우 겸손하며 착하다. 우리는 서로를 떠나지 않은 것 같다. 헤어져 있던 시간이 1년 반이나 됐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햇살 같다. 정말 긍정적이다. 손흥민과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눈에는 동기와 야망이 있으며, 팀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자연스레 LAFC에 먼저 입성해 있던 요리스와 재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더불어 2020년 손흥민과 요리스는 라커룸에서 크게 신경전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전 전반전이 끝난 후 요리스는 적극적으로 수비 가담을 하지 않은 손흥민에게 화를 냈다. 이에 손흥민은 억울함을 표출하며 맞대응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토트넘 다큐멘터리 영상에 고스란히 담기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요리스와 손흥민의 재회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일 뿐이었고, 두 사람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손흥민은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요리스와 재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요리스에 대해서는 좋은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나를 라커룸에서 죽일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화끈한 농담을 던졌다. 요리스 역시 비슷한 질문을 받자,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보내며 화답했다.
그리고 LAFC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두 사람의 재회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손흥민과 요리스는 누구보다 기쁜 미소를 지으며 포옹했다. 5년 전에 있었던 그들의 싸움은 이제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