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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POINT] "LAFC 亞 시장 개척 기회", "MLS에 한국 시선 몰린다"...손흥민 파급효과 기대감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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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이 LAFC에 온 것만으로 산업적 발전이 기대가 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한국 야구 팬들은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일정을 보는데 익숙했다. 이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을 챙길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를 한국 국민 클럽으로 성장 시킨 후 LAFC로 왔다. 손흥민이 경기장 밖에서 끼칠 영향력을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계에 자부심이고 슈퍼스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하면서 모든 한국 유망주들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LS는 그만큼 위상이 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이적설이 나올 때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달리 MLS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인기 있는 선택지 아니지만 손흥민은 MLS로 왔고 한국, 아시아 시선이 몰릴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 손흥민 영입은 LAFC에 엄청난 홍보 효과를 안길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동안 MLS는 홍명보를 시작으로 이영표, 황인범, 정상빈 등 여러 선수들이 거쳤는데 타리그에 비해 인기가 있지 않았다. 손흥민 이적은 다르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났고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손흥민 영향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아이콘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돈 보따리를 싸들고 영입을 노린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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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MLS로 왔다. 게다가 한국인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는 LA를 연고로 하는 LAFC 유니폼을 입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대표인 사시 쿠마르는 '가디언'을 통해 "손흥민 영입으로 LAFC는 엄청난 상업 수익 획득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를 아우른다. 한국 시장은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손흥민을 통해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더 유입될 것이며 LAFC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MLS 내 관심도 폭발적이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손흥민이 LAFC 데뷔전을 치른 후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에서 손흥민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LAFC 이적 3일 만에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가 데뷔전을 치렀다. 눈 깜짝할 새에 시카고 원정을 떠났고 교체 투입됐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LAFC 원정 응원단은 손흥민이 등장하자 눈에 띄는 함성을 보내며 자신들을 알렸다"라고 하며 손흥민 MLS 첫 경기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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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디 애슬래틱'은 "시카고전을 보면 태극기가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활약을 했다. 손흥민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원하는 경기를 바꾸는 흐름을 선사했다. 메시가 2023년 MLS에 데뷔를 했을 때 리그의 새 시작을 알렸다면 손흥민의 등장은 MLS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시카고전 이후 "MLS에서 잘하고 싶다. MLS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여기에 왔다. 그 과정 일부가 되고 싶다. LAFC에 와서 매우 기쁘고 이 리그를 크게 만들 것이다"고 하면서 MLS와 LAFC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줬다. 손흥민 효과가 MLS, LAFC에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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