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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현상 이미 MLS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어" 손흥민 인기 폭발!..."이제 시작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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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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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합류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 현상은 이미 MLS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다. 그의 영입은 LAFC의 한계를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유니폼과 티켓 판매부터 전 세계 팬들의 관심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명확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3분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동점골에 기여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의 데뷔전 인터뷰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원정 경기에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때는 원정 경기장마다 항상 야유를 받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환호하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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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이를 두고 "손흥민에게 새로운 현실이다. 그는 축구 선수이면서 동시에 독특한 아이콘이다. 그래서 그의 MLS 합류가 의미가 크다. MLS에는 훌륭한 축구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지만,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손흥민 같은 메가스타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손흥민 효과가 엄청나다는 게 '골닷컴'의 분석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이미 관중석부터 전 세계 팬들의 온라인 쇼핑 카트까지 퍼지고 있다. 손흥민이 베컴이나 메시처럼 게임 체인저는 아닐지 몰라도, 한계를 높이는 선수로 분류할 수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보는 것만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지지하는 방법은 아니다. 팬들은 선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유니폼도 입을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을 구매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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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은 "손흥민은 메시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다. 이 점이 LAFC와 리그 모두에 자산이 될 수 있다. 메시가 경력 내내 신중하고 MLS 홍보대사 역할을 많이 맡지 않은 반면, 손은 스타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홈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는 이미 티겟 가격이 급등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첫 LAFC 홈경기가 될 수 있는 8월 3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좌석 가격은 200달러(약 27만 원)로, 손흥민이 오기 전보다 최대 8배 비싸졌다. 중앙 하단 100구역 좌석은500달러(약 69만 원)를 넘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이것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손흥민 현상의 시작일 뿐이다. 그의 MLS 생활 내내 진화할 것이다. 그리고 신입생 특유의 빛이 사라져도, 미국에서의 그의 시간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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