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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승을 이끈 이강인이 호평받았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PSG 승리를 이끈 건 이강인이었다. PSG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이강인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주로 중앙과 오른쪽에서 움직이며 PSG의 공격을 도왔다. 후반 36분엔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40분이었다.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4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PSG의 4번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에 성공했고, PSG 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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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강인이 호평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23분 동안 활약하며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2%,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5를 부여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8.5를 매겼다.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종료 5분 전에 페널티 박스 밖에서 멋진 골을 기록했고 페널티킥 키커로 성공도 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벤치에서 시작해 훌륭한 골을 넣었다. PSG의 반격을 시작하게 한 선수"라며 평점 7.5를 부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후반 중도에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40분 멋진 골로 두 팀 격차를 좁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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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PSG 환경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적을 강요하진 않겠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술진은 선수의 경기력에 실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보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지 않지만,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제시된 옵션들을 검토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전히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PSG의 첫 UEFA 슈퍼컵 우승에 공헌했다. 이강인이 PSG에 잔류할지,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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