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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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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첫 UEFA 슈퍼컵 우승인데…PSG 엔리케 감독, "승리할 자격 없었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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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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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부터 PSG가 끌려갔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키 판 더 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또 다시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를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PSG도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 작업이 세밀하지 않았다.

    정규 시간 5분을 남긴 시점부터 PSG가 추격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곤살루 하무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PSG가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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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PSG 엔리케 감독은 "80분 동안 우리는 이길 자격이 없었다. 토트넘이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컨디션이 좋았다. 6주 동안 훈련했고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우리는 단지 6일 동안만 훈련했다. 때로 축구는 불공평하다. 마지막 10분 동안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건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해야 한다"라면서도 "내 선수들은 우리 팬들처럼 마지막까지 믿음을 가졌다"라고 더했다.

    이날 PSG 데뷔전을 치른 새로운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에 대해선 "슈발리에의 개성을 보여준다. PSG처럼 압박이 큰 구단에서 버티고 싶다면 정말 중요한 요소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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