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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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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맨유 주장감' 요로, '2025-26시즌 돌풍 유망주'로 선정..."라커룸에서도 존경받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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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레니 요로가 다가오는 시즌 돌풍을 일으킬 유망주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돌풍 유망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요로를 뽑았다.

    2005년생인 요로는 프랑스 대표팀 센터백이다. 신장이 무려 190cm로 큰 키를 가졌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 기본적으로 빠른 발을 지녔으며, 넓은 수비 범위와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까지 갖췄다.

    프랑스 릴에서 프로 데뷔를 마친 요로는 2022-23시즌 준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이듬해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나아가 해당 시즌 리그 올해의 팀에 뽑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애당초 레알 마드리드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놀랍게도 요로의 선택은 맨유였다. 맨유는 요로 영입을 위해 6,200만 유로(약 1,002억 원)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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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시작부터 꼬였다. 요로는 프리 시즌 도중 중족골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최소 3개월 결장이 예고됐다. 맨유 입장에서는 비상이었다. 이에 급하게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영입해 빈 자리를 메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요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복귀했다. 이후 팀에 서서히 녹아들며 주전급 자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공식전 33경기 1골 1도움. 지난 시즌 맨유가 역대급 부진에 빠졌지만, 요로의 활약만큼은 눈부셨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벌써 미래 주장감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요로는 향후 맨유의 주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맨유 수비 핵심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면서도 "지난 시즌 맨유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결코 그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야망과 용기는 빛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새로운 리그, 나라, 동료 그리고 세 명의 감독이 이끄는 다른 전술 스타일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꿋꿋이 버텼다. 현재 맨유는 요로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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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직 어린 나이기에 보완할 부분은 있다. 의욕이 너무 넘쳐 무리하게 파울을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곤 한다. 매체는 "요로는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서다가 파울을 범하는 등 과도하게 커버하려 했다. 그러나 곧 다시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빠른 학습 능력을 증명했다. 19세에 완벽한 선수는 얼마나 되겠는가. 이미 그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졌고, 루벤 아모림 감독의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주전급 자원이다.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지만, 이는 성장 과정의 일부다"라고 평가했다.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매체는 "요로는 라커룸에서도 존경받는 존재다.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등 또래 선수들과 가까운 사이다. 그가 팀에 합류한 이후 라커룸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그리고 요로는 맨유에서 뛴다는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요로는 다가오는 시즌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우리는 빅클럽이다. 우리가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되길 바라는 사람도 많다. 언론이나 밖에서 무슨 말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 시즌 우리에 대해 온갖 헛소를 했지만, 그건 우리가 잘 못했으니 이해한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은 다를 것이다. 우리는 외부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다. 우리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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