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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앤서니 고든은 진정으로 손흥민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손흥민에 관한 영상을 게시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10년 만에 팀을 떠났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에게 그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대부분 "전설"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같이 뛰었던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물론이고 이번 고별전에서 손흥민을 상대했던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와 대표팀 동료 황희찬은 "전설"이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 상대였던 고든도 있었다. 고든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고 말하더니 "손흥민은 내 인생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왼쪽 윙어"라고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
고든은 손흥민을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과거 손흥민이 자신의 SNS에 경기 소감을 밝혔을 때 고든은 댓글로 염소 이모티콘을 남긴 바 있다. 이 이모티콘은 대부분 역대 최고 축구선수(GOAT)라고 칭찬하는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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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은 지난 팀 K리그와의 경기 이후 '쿠팡 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모티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연히 기억한다. 손흥민은 나와 같은 포지션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이다.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몇 번 문자를 주고 받기도 했는데 손흥민은 정말 겸손하다. 손흥민은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다"라고 답변했었다.
고든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다. 2001년생으로 나이도 어린 편인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탑급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리그 11골 15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은 6골 6도움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뉴캐슬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할 것이다. 이런 선수가 손흥민을 롤모델로 꼽고 전설이라고 말한 것이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들도 인정하는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가 분명하다. 영상 속 기마랑이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의 레전드다. 난 그를 항상 좋아해왔고 레전드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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