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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HERE WE GO 컨펌!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에제 개인 합의 완료..."선수가 이적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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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성큼 다가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에제의 첼시전 결장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과의 협상은 진전되고 있으며, 선수와의 개인 합의도 끝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성과가 썩 좋지 않다. 마티스 텔과 케빈 단소를 완전 영입했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었다. 모건 깁스-화이트도 데려오려 했지만, 선수가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입이 무산됐다.

    지금 당장 시급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매디슨은 지난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시즌 아웃까지 예상되고 있다.

    나아가 손흥민의 대체자 역할을 해줄 선수도 찾아야 한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와 에제다. 이 가운데 에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핫한 선수로 뽑히고 있다. 1998년생인 에제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다. 과거 그는 아스널, 풀럼, 레딩, 밀월 등 여러 유스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2016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뒤 자신의 잠재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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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2019-20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몰아쳤다. 이와 같은 활약은 곧 PL 팀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 토트넘 등 여러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팰리스가 에제를 영입했다. 에제는 팰리스 합류 이후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기도 했지만 활약은 계속됐다.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매 시즌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은 초대박을 터뜨렸다. 에제는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렸다. 이는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나아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으로 팰리스는 1905년 창단 이후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도 일조했다.

    이번 여름 PL 빅클럽들이 에제를 주시했다. 시작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에단 은와네리의 재계약이 불투명함에 따라 에제 영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은와네리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에제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이제는 토트넘이 가세한 상황. 과거 에제는 토트넘 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려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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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양 구단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애당초 에제의 바이아웃 6,800만 파운드(약 1,281억 원) 조항은 만료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는 끝난 상태다. 에제는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도 토트넘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첼시전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로마노는 "이미 에제는 팰리스 측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다만 아직 완전히 마무리된 딜은 아니기 때문에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일요일 아침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 구단은 이번 주 초부터 협상을 이어왔으며, 앞으로 48시간 안에 본격적인 진전이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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