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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는 손흥민을 대체하며 공격 선봉장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번리에 3-0으로 이겼다.
히샬리송 멀티골만큼 쿠두스 멀티 도움이 돋보였다. 쿠두스는 이번 여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였다. 쿠두스는 노르셸란, 아약스에서 성장을 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왔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6도움, 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핵심으로 뛴 쿠두스를 토트넘이 영입했다.
쿠두스는 프리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했다. 확실한 인상을 남긴 쿠두스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측 윙어로 활용했다. 쿠두스는 이날 히샬리송이 넣은 2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히샬리송 마무리라 깔끔했지만 쿠두스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도 정확했다. 2도움만 한 게 아니다. 시종일관 우측을 파괴하면서 '크랙' 면모를 보였다.
연계, 돌파, 경합 모든 면에서 돋보였다. 좌측 브레넌 존슨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쿠두스는 압도적이었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히샬리송이었는데 쿠두스도 매우 압도적이었다. 후반 40분까지 뛴 쿠두스는 도움 2회와 더불어 키패스 5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패스 성공률 92%, 크로스 성공 5회(시도 10회), 롱패스 성공 3회(시도 4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시도 7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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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 두 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적인 면에서 쿠두스는 뛰어났다"고 평점 8을 줬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2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에 창의성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공을 잘 지키고 파이널 서드에서 예측 불허하다. 멋진 영입이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쿠두스는 크로스와 롱볼 정확도가 높았다. 존슨이 우측에 나설 때와는 달랐다. 드리블은 위협적이었는데 속도는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났다. 파이널 서드 어디에서든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파고 들거나 전환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대단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후 그의 자리를 누가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는데 지난 슈퍼컵과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그 누군가를 찾았다"고 하면서 쿠두스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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