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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다빈손 산체스가 갈라타사라이와 재계약을 맺었다.
갈라타사라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는 구단과 2028-29시즌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산체스는 토트넘이 기대하던 센터백이었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노쇠화 기미를 보이자 2017년 전격 영입을 했다. 이적료만 4,200만 유로(약 683억 원)였다.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와 경쟁 혹은 공존하면서 추후에 토트넘 수비를 이끌 선수로 지목한 것이다.
산체스는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감독이 계속 바뀌어도 기회를 얻었지만 점차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나올 때마다 호러쇼를 보여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와 3백을 활용할 때도 전혀 자리를 잡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와 더불어 토트넘 수비 붕괴 원흉으로 지목되던 산체스는 쫓겨나듯 갈라타사라이로 갔다. 이적료는 950만 유로(약 154억 원)로 토트넘은 투입한 이적료 4분의 1도 회수하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선 부활했다. 2023-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23경기에 나와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3골 1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갈라타사라이 수비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쉬페르리가 최고 센터백이 됐다.
갈라타사라이가 리그 연속 제패를 하는데 공헌한 산체스는 재계약을 맺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산체스 재계약과 더불어 빅터 오시멘에 7,500만 유로(약 1,220억 원)를 투자하고 이스마일 제이콥스, 르로이 사네 등을 영입한 것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데르송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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