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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16일(한국시간) 10년 만에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토트넘의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베리발 등 손흥민과 함께했던 동료들뿐만 아니라, 앤서니 고든, 키어런 트리피어, 황희찬 등 그와 연이 있었던 선수들이 등장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중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발언이 흥미롭다. 그는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터프하다. 그는 토트넘,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다. 나는 항상 손흥민을 좋아했으며, 그는 전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마랑이스의 이러한 발언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손흥민과 아무런 연이 없기 떄문이다.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뛴 적도 없다. 그저 프리미어리그를 함께 누볐던 사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마랑이스에게 있어 손흥민의 존재는 특별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한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토트넘전에서는 인상 깊은 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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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로 물러나며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 동료들 한 명 한 명이 손흥민에게 다가와 작별 인사를 건넸다.
여기서 상대였던 뉴캐슬 선수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주장 기마랑이스는 뉴캐슬 선수들을 한데 모아 손흥민이 가는 길을 배웅해 줄 수 있게 했다. 기마랑이스 덕분에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이 손흥민을 위한 길을 만들어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처럼 기마랑이스는 상대 선수임에도 손흥민에게 꾸준한 존중을 보여 왔다. 한국 팬들이라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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