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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선덜랜드는 노르디 무키엘레까지 영입하면서 확실하게 수비 보강까지 했다.
선덜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키엘레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크리스티안 스피크먼 디렉터는 "무키엘레는 프리미어리그 있는 우리 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재능이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했고 우측 풀백, 센터백 모두 가능하다. 전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유럽 무대에서 다양하게 경험을 쌓았고 선덜랜드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고 말했다.
무키엘레는 프랑스 국적 수비수로 스타드 라발루아 마옌, 몽펠리에서 성장을 하다 2018년 라이프치히로 갔다.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준척급 수비수가 됐다. 주로 라이트백으로 뛰었는데 센터백도 가능했고 레프트백으로도 나설 수 있었다. 만능 수비수였던 무키엘레는 자신의 장점을 앞세워 입지를 넓혔다.
라이프치히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갔다. PSG에서 주로 라이트백으로 뛰었는데 아슈라프 하키미가 있어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센터백으로도 나서지 못했다. 멀티 수비수라는 함정에 빠져 제대로 뛰지 못하자 이적설이 났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났는데 실제 이적은 없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갔다.
무키엘레는 레버쿠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보면 24경기 출전이었다.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PSG로 돌아왔는데 역시 자리는 없었다. 선덜랜드가 제안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 8년 만에 돌아온 선덜랜드는 역대급 투자를 하면서 이전 두 시즌 승격 팀들처럼 허무하게 바로 강등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조브 벨링엄, 톰 왓슨 등을 매각하면서 이적료 4,250만 유로(약 676억 원)를 획득했다. 무키엘레 이전에 하빕 디아라, 시몬 아딩그라, 엔조 르 페, 쳄스다인 탈비, 노아 사디키, 헤이닐두 만다바에 이어 그라니트 자카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1억 3,090만 유로(약 2,082억 원)였다. 지난 시즌 여름, 겨울 합쳐 선덜랜드가 투자한 돈이 1,175만 유로(약 186억 원)였다. 2015-16시즌에 여름, 겨울 통합 6,605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쓴 적은 있는데 이번 여름만에 구단 역대 이적시장 최다 지출을 기록했다.
무키엘레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95억 원)를 더하게 됐다. 무키엘레는 "선덜랜드로 오게 된 건 새로운 도전이다.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든다. 팬들을 위해 싸우려고 하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한다. 목표를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로 2,200억 원 이상을 쓴 선덜랜드는 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격파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오랜만에 승격 팀의 돌풍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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