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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빈스 "GD, 피처링 부탁에 '너 스타가 되고 싶니?'…되게 도와달라 했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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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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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빈스가 지드래곤의 ‘피처링 지원사격’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빈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드래곤 형이 피처링 부탁에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빈스는 18일 오후 6시 신곡 ‘차차차’를 발표한다.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 리듬을 더한 힙합 알앤비 트랙으로, 지드래곤이 피처링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빈스는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작업하며 이미 빅뱅과는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태양형과 지드래곤형과는 프로듀서로 작업한 적이 있어서 이미 친하게는 지냈었다. 지디 형이 제대하고 나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더블랙레이블 스튜디오에 많이 오기 시작했을 때 아마 빅뱅 음악을 만들고 있었을 텐데 저도 ‘차차차’를 만들고 있었다”라고 처음 이야기가 오간 시기를 떠올렸다.

    이어 “자연스럽게 프로듀서 형 한 명이 작업을 하다가 지디형한테 ‘피처링하면 어때?’라고 했는데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하셔서 ‘네,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했고, 너무 흔쾌히 도와주셔서 가지고 나오게 됐다”라고 웃었다.

    특히 ‘차차차’는 지드래곤의 생일에 발매돼 눈길을 끈다. 빈스는 “이 곡이 여름이랑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름에 꼭 내고 싶었다. 앞으로 나와야 하는 더블랙레이블의 작업물들이 너무 많아서 날짜가 나오는 날이 8월 18일 언저리밖에 없었다. 노리진 않았는데 맞아떨어졌다. 지디형의 생일이지만 저한테 오히려 선물 같은 곡”이라고 웃었다.

    ‘차차차’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빈스는 “지디형에게 피처링을 물어본 게 3년 전이었다. 곡을 완성하는데도 오래 걸렸고, 지디형 피처링을 처음 받고 나서도 템포도 바꾸고, 키도 바꾸고, 형에게 ‘벌스(verse)’ 다시 해봐주실 수 있냐고 여줘보고 이런 과정들이 있었다. 다 합치면 형의 ‘벌스’도 3~4가지 버전이 있을 것이다. 어렵게 시간을 내주셨는데 형에게 수정 요청을 여러 번 했는데도 형은 다 오케이를 해주셨다”고 지드래곤이 곡에 쏟아준 시간과 정성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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