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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이정후 ‘장군’ 김하성 ‘멍군’… 뜨거웠던 MLB 코리안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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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먼저 2루타 때려내 포문
    김, 한 경기 2안타로 응수해
    둘다 3연전 모두 안타 기록


    매일경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18일 열린 탬파베이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1회말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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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의 김하성이 18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5회초 수비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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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코리안 더비’ 3연전이 화끈하게 잘 마무리됐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모두 나란히 3연전 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이정후였다. 1회말 공격에서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오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MLB 무대에서 장타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이정후의 이번 시즌 28번째 2루타가 나왔다.

    이에 질세라 김하성도 안타를 때려냈다. 2회초 공격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의 3구를 갖다 대 중견수 이정후 앞으로 안타를 쳤다. 이어 5회에도 좌전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뜻하는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기록 면에서는 김하성이 판정승했다.

    그러나 이번 3연전에서 둘 다 3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해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8까지 올렸고,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도 시즌 타율 0.260을 기록했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7대1로 승리하면서 최근 7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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