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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7년 연속 '최후의 30인' 합류...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셰플러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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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별들의 잔치'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을 25위에서 28위로 마감하며 상위 30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지켰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매년 투어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은 단순히 시즌 마지막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을 넘어 내년 시즌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특급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등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라는 보증수표로 여겨진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최후까지 살아남은 최정상급 선수 30명이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결전장이기도 하다.

    작년까지는 페덱스 랭킹에 따라 다른 타수로 출발하는 차등 타수제여서 10위 밖 선수가 우승하기는 거의 불가능했지만 올해는 30명 모두가 우승할 수 있도록 차등 타수제가 폐지돼 임성재 역시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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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는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김시우도 이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이븐파 280타)로 마쳤고 페덱스컵 랭킹은 41위에서 37위로 올랐지만, 30위 진입에는 실패했다. 다만 내년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 자격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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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몫이었다.

    셰플러는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매킨타이어가 12번 홀까지 3타를 잃는 사이 4타 차를 뒤집고 15언더파 265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정상에 오른 이후 한 달 만에 우승을 보탠 셰플러는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8승째로, 페덱스컵 1위를 굳히며 투어 챔피언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작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과 캐나다 오픈 등 2승을 올렸던 매킨타이어는 2타차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20위에서 9위로 끌어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2위(3언더파 277타)에 머물렀으나 페덱스컵 랭킹 2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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