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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 효과는 확실하다.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직전 시카고 파이어전 교체로 들어가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환상적인 뒷공간 침투로 페널티킥을 유도했었다.
이번 경기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성실한 압박을 비롯하여 적극적으로 뛰었다.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선제골 장면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강하게 압박하여 실수를 유도했고 상대 수비가 처리한 볼이 동료에게 흐르면서 골로 연결됐다. 또한 두 번째 골 때는 손흥민은 직접 도움도 기록하면서 LAFC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29/33), 기회 창출 5회, 빅찬스 생성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100%,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60%(6/10),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손흥민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난 매일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원정에서 이길 때 더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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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룬톨로 LAFC 감독 또한 "손흥민은 매일 미소를 가져다준다. 내 업무에서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하고 의욕이 넘치며 팀과 소통이 잘 되는 선수다. 게다가 손흥민의 기술, 스피드, 마무리 능력, 경험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효과는 대단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손흥민의 첫 도움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 효과는 엄청나다. LA는 가장 큰 한인 공동체가 있는 곳으로 30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티켓 수요가 급증했다. 티켓 가격이 무려 5배, 3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승했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지금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다. LAFC에 입단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라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등 아이콘과 같은 선수들을 넘었다"라며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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