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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입단 후 첫 선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MLS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돼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두 슈퍼스타가 클럽 무대에서 동시에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손흥민)과 바르셀로나(메시)가 맞붙은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매치데이 29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LAFC의 손흥민은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샌디에이고), 라파엘 나바로(콜로라도)와 함께 공격진에 포함되며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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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두고 “리그 최고 이적료 계약을 기록한 손흥민은 첫 선발 경기에서 단 90분 만에 경기의 판도를 바꿨다. 첫 골 장면에선 강력한 압박으로 동료 득점을 도왔고, 후반 추가시간엔 결정적인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의 인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폭발적이다. 현지 매체 ‘볼라VIP’에 따르면 MLS 입단 단 1개월 만에 유니폼 판매량 150만 장 돌파가 유력하다. 이는 지난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입단 첫 달 기록한 50만 장의 3배에 달한다.
LAFC 단장이자 부회장인 존 소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계약 발표 후 단 일주일 만에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오타니 쇼헤이 등 미국 스포츠 아이콘들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소링턴은 “손흥민이 신기록을 세우는 건 이제 시간문제”라며, “MLS 역사상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넘어, 진정한 슈퍼스타의 등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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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링턴 단장은 “상업적 성공은 시작일 뿐이다. 손흥민의 진짜 가치는 경기력과 트로피로 증명될 것”이라며 선수로서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MLS 데뷔전을 치렀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동점골을 이끌었다. 9번 공격수(스트라이커)로 출전하고 있는 그는 17일 뉴잉글랜드 원정에서도 풀타임을 소화, 슈팅 4개, 키패스 5개, 드리블 성공 3회,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LAFC는 이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 손흥민의 기술력, 스피드, 마무리 능력은 물론이고, 훈련장에서의 태도와 동료와의 소통 능력도 완벽하다. 우린 진짜 대단한 영입을 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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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기록한 마티유 초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하면 축구가 쉬워진다. 그는 주변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선수고, 늘 미소를 잃지 않는다. 손흥민의 경험과 리더십은 팀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매시간이 정말 즐겁다. 특히 원정에서 이기면 기분이 더 좋다. LAFC에서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훈련장에서부터 모두가 한 팀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분위기를 정말 좋아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입단 2주 만에 메시와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되며, 이제 MLS에서의 대표 얼굴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LAFC 이적 직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MLS에 온 것이 내 결정에 영향을 줬다. 같은 시대,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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