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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파인:촌뜨기들'에서 활약한 임수정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임수정은 욕망의 화신인 경리 출신 재벌가 사모님 양정숙 역을 맡아 필모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펼쳤다.
영화 '싱글 인 서울' 이후 인터뷰에 나선다는 임수정은 "저에게는 OTT 시리즈여서. 한 달 가까이 1위를 하고 있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대체적으로 해주고 계신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참여한 배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좋은 평, 양정숙에 대해서도 많은 공감과 흥미와 매력을 느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가득하다"고 털어놨다. .
'파인:촌뜨기들' 강윤성 감독은 임수정 배우를 기존 관객이 예상하지 못한 인물로 캐스팅했다면서, 연출자로서 놀랄 정도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임수정은 "아무래도 '파인:촌뜨기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윤태호 작가 원작을 한번 봐달라 하셔서 원작을 먼저 봤다. 그러고 나서 감독님이 각색에 참여하신 시리즈 대본을 읽었다"며 "원작을 봤을 때 양정숙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더라. 본성적으로 악독한 사람이고 기회주의자고 영리하고. 뭔가 제가 지금까지 해 왔던 캐릭터들하고는 확실히 결이 많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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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솔직히 단박에 하고싶은 마음은 있었다"고 웃음지음 "지금껏 해온 겻과 결이 달라서 감독님의 의도를 듣고 싶었다. 어떤 면을 끌어내고 싶으신지 들으면 저도 캐릭터를 잡을 때 도움이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뒤에 제가 감을 잡고 양정숙을 어떻게 연기하면 되겠다 하고 잡아갔다. 1~2부는 감독님이 '액션, 컷' 하고나서 '눈이 너무 착해요' 그러셨다. '그런데 어떡하죠' 그랬다. 그런 면모가 있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1~2회차에선 같이 만들어나갔고, 그 뒤보터는 빠르게 캐릭터에 몰입이 돼서 뒤에는 큰 이견 없이 캐릭터를 연기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수정은 "화려한 언변, 그리고 단박에 처음에 드러나느 카리스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양정숙화' 하면 포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양정숙이 내뱉는 모든 대사들이 정말 좋았다"고 강조했다.
임수정은 "양정숙의 대사는 거의 첨삭 없이 어떻게 전달할까, 그대로 소화만 해도 양정숙 캐릭터를 설득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대사를 많이 보면서 어떤 톤으로 던져볼까, 어떻게 얘기할까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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