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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펼쳐진 29라운드에 대한 팀 오브 더 매치를 발표했다.
미국 진출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손흥민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S는 "한국의 아이콘인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을 통해 팀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도 골을 어시스트하며 LAFC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이적 후 첫 선발 경기를 펼쳤다. 앞서 치른 시카고 파이어FC전에서는 후반에 들어가자마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패배에서 구해냈고, 이날은 한동안 무승이 이어지던 LAFC에 승리를 안기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또 다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특유의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속도와 어디서든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 동료를 활용하는 패스 등을 갖추고 있어 중앙에서 움직이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LAFC의 공격 전개에 손흥민이 크게 자리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볼을 절묘하게 오른발로 콘트롤한 뒤 왼발 슈팅으로 가졌다. 비록 마지막 임팩트가 부정확했지만, 현지 중계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아이콘이던 손흥민이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첫 터치는 아주 섹시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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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차원이 다른 레벨로 LAFC는 반등 포인트를 잡았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기술과 축구 지능이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였다. 여기에 체력과 경험까지 결합할 줄 안다"라고 했다.
팀 전반적으로 손흥민에게 맞춰가면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본다. 뉴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과도 매우 솔직하게 소통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보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속도"라며 "짧지만 손흥민과 함께한 시간이 놀라웠다. 앞으로 리더십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된다"라고 친화력을 높게 샀다.
더불어 "손흥민은 스프린트 훈련에서 기존 선수들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런 능력은 우리 팀이 꼭 공유해야 할 부분이다. 손흥민의 수준에 맞춰 플레이하려면 다른 말 필요없이 다른 선수들도 뛰어야 한다"라고 채찍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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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매시간이 정말 즐겁다. 특히 원정에서 이기면 기분이 더 좋다. LAFC에서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훈련장에서부터 모두가 한 팀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분위기를 정말 좋아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MLS 사무국도 손흥민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3-4-3 포메이션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한 자리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메시, 조르디 알바(인터 마이애미), 하파엘 나바로(콜로라도 래피즈) 등으로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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