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배우 양세종 인터뷰
"외적 이미지 고민…대본 보며 준비"
양세종(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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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세종이 19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파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작품 준비 과정을 전했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시리즈. 양세종은 극 중 삼촌 오관석(류승룡 분)과 보물을 찾아나선 오희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은 1970년대에 살 것 같은 인물 그 자체로 분했다. 그는 “의상팀, 분장팀, 감독님과 회의를 많이 했다”면서 “원래는 원작을 보다가 연기를 따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껐다. 감독님의 대본을 보고 이런 이미지로 풀어내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고 답했다.
만족도를 묻자 “저는 좋았다”며 “분장 끝나고 거울을 봤는데 ‘희동이다’ 싶었다. 상대 선배님들을 봤을 때 저절로 집중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도 전했다. 양세종은 “멜로 찍을 때보다, ‘이두나!’ 때보다 증량한 것도 맞다. 6~7kg 정도 증량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세종은 “아무도 안 믿는데 ‘사랑의 온도’ 때랑 ‘이두나!’ 때랑 몸무게가 똑같다”면서 “제가 봤을 때도 군대 갔다와서 얼굴이 바뀐 것 같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종과 임수정(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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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과 김민(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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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은 누가 봐도 매력 있는 캐릭터. 극 중 선자(김민 분)와 정숙(임수정 분)과의 멜로 흐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자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둘의 서사가 계속 쌓이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숙과의 관계성에 대해선 “정숙은 희동이 입장에서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밀실에서는, 그 순간에 빠져서 그랬던 것 같다”며 “‘도와주고 싶은데 나의 상황이 그러지 못하고 안타깝다’는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파인’은 시리즈 ‘카지노’와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비롯해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상진, 홍기준, 우현, 이동휘, 정윤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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