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경쟁력은 결국 구위·제구… 현장 더 노력해야”
WBC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두산베어스 곽빈.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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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에서 활약한 두산베어스 김택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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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2026 KBO 시범경기에 앞서 “곽빈은 현재 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며 곧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며 “시범경기 한 경기 정도는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택연에 대해서는 “가볍게 불펜 피칭을 했고, 이르면 내일 등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빈과 김택연은 나란히 대표팀에 합류해 WBC 대회를 소화하고 팀에 복귀했다. 곽빈은 대만전과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김택연은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남겼다.
대표팀에서 돌아온 곽빈과 김택연에 대해 김 감독은 큰 무대를 경험한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의 경우 중요한 순간에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신뢰를 받은 것”이라며 “컨디션은 좋았지만 몸이 약간 붕 떠 있는 느낌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선수 시절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몸 상태는 좋은데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압박 속에서 경기를 치른 것 자체가 큰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감독은 “도미니카공화국전은 재방송으로 확인했다. 스트라이크가 다소 흔들린 부분은 있었지만 완전히 무너진 투구는 아니었다”며 “강한 타선에 주눅 든 모습도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고,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이 많을 것”이라며 “스스로 보완점을 찾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대회를 통해 확인된 한국 야구의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각국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소속팀의 핵심 자원들로, 기본적인 구위 수준이 높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결국 구위와 제구, 구종 완성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현장 지도자들도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개막을 앞두고 2루수와 좌익수 주전 경쟁이 한창 진행 중이다. 2루수는 베테랑 강승호를 비롯해 박준순, 이유찬, 오명진 등이 경쟁 중이다. 좌익수도 조수행, 김민석, 김대한 등이 주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김 감독은 좌익수 자리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고, 2루수는 한 발 앞선 선수가 있다“며 ”상대 선발과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운영 기조는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처럼 잦은 변화를 주기 보다는 개막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에게 일정 기간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초반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선수라도 확률과 상대 투수 등을 함께 고려해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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