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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로 이적한 손흥민 효과가 엄청나다.
MLS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29라운드 이주의 팀(라운드 베스트)을 발표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 소속팀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9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LAFC 합류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데뷔전을 뽑아내진 못했으나 활약이 좋았다. 후반 6분 손흥민의 돌파를 막으려던 뉴잉글랜드 수비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마르크 델가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LAFC 소속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뒤 전진했다. 이어 왼쪽으로 침투하던 마티우 초니에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초니에르의 슈팅이 뉴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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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도움을 비롯해 기회 창출 5회, 드리블 성공률 100%, 공격 지역 패스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평점인 8.4를 부여했다.
뉴잉글랜드전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MLS는 "리그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은 MLS 첫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임팩트를 남기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 효과는 경기장에서만 드러나는 게 아니다. LAFC 단장 존 소링턴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다. 지금은 전 세계 모든 스포츠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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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다시 말해달라. 누구 유니폼인가? 손흥민 이야기인가?"라고 묻자 소링턴은 "손흥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리오넬 메시보다 많나?"라고 질문하자 "지금은 그렇다"라며 "손흥민이 LAFC와 사인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라고 강조했다.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 후 첫 달 동안 50만 장의 유니폼이 팔렸다. 그러나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달 만에 150만 장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 메시 유니폼 판매량의 세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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