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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MLB의 아이언맨" 2021년 이후 746경기 연속 출장이라니…전설 넘어 역대 1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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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한 명이 전설적인 선수를 넘어섰다.

    애틀랜타 1루수 맷 올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46번째 연속 출장으로 통산 연속 출장 기록에서 피트 로즈(745경기)를 넘어 단독 1위에 올랐다.

    MLB네트워크에 따르면 1961년 확장 시대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역대 다섯 번째로 긴 기록이다.

    통산 연속 출장 경기 순위

    칼 립켄 주니어: 2,632경기
    루 게릭: 2,130경기
    에버렛 스콧: 1,307경기
    스티브 가비: 1,207경기
    미겔 테하다: 1,152경기
    빌리 윌리엄스: 1,117경기
    조 수웰: 1,103경기
    스탠 뮤지얼: 895경기
    에디 요스트: 829경기
    거스 서어: 822경기
    넬리 폭스: 798경기
    맷 올슨: 746경기

    올슨은 지난 2021년 5월 3일 이후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MLB닷컴은 "올슨은 그의 세대에서 부정할 수 없는 아이언맨으로, 21세기 가장 긴 연속 출장 기록 중 하나를 만들어 냈다. 동시에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해 왔다. 올슨은 2026 시즌에 통산 300홈런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7차례나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무려 5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야후 스포츠도 "올슨은 단순히 경기에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출전할 때마다 제 몫을 해낸다. 그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천부적인 장타력을 갖췄으며, 수비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1루수"라며 "만약 이 연속 출장 기록을 내년까지 이어간다면, 2026년 시즌이 끝날 때 그는 역대 8위까지 올라서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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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설령 그 이전에 연속 출장이 끝나더라도 이미 충분히 대단한 업적이다. 사실 단 한 시즌이라도 모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극히 드문데, 올슨은 그 경기를 수백 경기나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 스포츠 과학의 관점에서 볼 때, 정기적인 휴식은 당연한 권장사항이다. 하지만 올슨은 그런 시대 속에서도 매일 그라운드에 서며, '현대 야구의 아이언맨'으로 불릴 만하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장 기록은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다. 루 게릭이 2,130경기로 뒤를 잇는다.

    메이저리그의 오랜 역사에서 1,307경기 이상 연속 출장한 선수는 립켄 주니어와 게릭 외에 없다. 또, 지난 반 세기 동안 립켄 외에 1,207경기 이상 연속 출장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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