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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의 입지는 확실히 좁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돌아오는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독일 '빌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건재한 공격수 해리 케인이 최전방이고 2선에는 '신입생' 루이스 디아스와 세르쥬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로 예상됐다. 허리는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구성할 것으로 보았고 포백은 요시프 스타니시치, 조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였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김민재는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 17일 독일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로 들어가 10분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트로피가 걸린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는데 리그 초반 흐름에 아주 중요한 개막전에서도 벤치가 예상되니 확실히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진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김민재는 시즌 초 주전으로 뛰면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았으나 지난해 10월 입은 부상으로 인해 점차 폼이 떨어졌다. 그 배경에는 김민재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더 큰 부상 등으로 인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김민재가 시즌 막바지로 향할수록 실수가 잦아지고 실점이 많아지면서 독일 언론은 점점 김민재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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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민재의 매각은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확정된 사안이었다. 뮌헨은 레버쿠젠 소속 베테랑 수비수 타 영입에 빠르게 합의했다. 타는 1년 전 이미 뮌헨 이적을 희망했었는데 이적료 협상에서 불발된 적이 있다. 뮌헨은 타를 영입해 우파메카노와 함께 새로운 주전 수비수로 내세울 계획이었고 현재도 그렇다.
김민재 매각 이유는 하나다. 바로 주급이다. 김민재의 주급은 23만 유로(3억 7,300만). 현재 뮌헨 수비진 중에서 김민재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알폰소 데이비스뿐이다. 이미 주전은 타와 우파메카노로 확정된 상황에서 백업에게 이만한 주급을 지불하기가 꺼려진다는 이야기다.
현재 김민재는 이적시장 막바지 여러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만큼 세리에A 중심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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