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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FC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주제는 "나의 커리어에 도움을 준 선수들"이었다.
영상 속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 시절에 함께했던 루드 반니스텔루이, 제 호베르투를 언급했다. 이어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등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 함께했던 이들을 나열했다.
이어 손흥민은 반 니스텔루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17살 때, 독일 첫 번째 팀(함부르크)에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했다. 나는 라커룸에 앉아 있었고, 1군 선수들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그리고 반 니스텔루이가 걸어왔다. 그는 나와 악수를 했고, 나는 손을 벌벌 떨었다"라며 일화를 공개한 뒤 "나도 반 니스텔루이같은 선수가 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던 반 니스텔루이는 손흥민의 멘토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선수 생활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리고 동시에 함부르크에 손흥민이라는 특급 유망주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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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반 니스텔루이의 애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당시 반 니스텔루이는 "손흥민은 마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나는 어릴 적에 선배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내가 경험하지 못한 도움을 손흥민에게 전해주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SNS에는 "나의 동료 손흥민은 18살에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주목해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짧은 동행은 끝났지만, 인연은 계속됐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로 마주하기도 했다. 당시 레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반 니스텔루이 감독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경기 직전 짧은 인사를 나누며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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