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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신임 회장 당선'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위상 높일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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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곡 '무조건' 부른 트롯 가수

    20일 선거서 최유나 제치고 당선

    이자연 뒤이어 협회 수장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회장 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히트곡 ‘무조건’을 부른 가수 박상철이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데일리

    박상철(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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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철은 21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선후배 가수분들이 많은 지지를 해주신 덕분에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며 “대한가수협회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상철은 2000년 데뷔 후 ‘무조건’, ‘자옥아’, ‘꽃바람’, ‘황진이’, ‘빵빵’ 등 다수의 인기 트롯곡을 탄생시켰다. 대한가수협회에서는 2·4대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상철은 전날 진행된 대한가수협회 제8대 임원선거에서 총 228표 중 128표를 얻어 100표를 득표한 경쟁 후보 최유나를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박상철은 현 회장인 이자연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4년이다.

    박상철은 “선명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공정하게 협회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경쟁 후보였던 최유나 선배께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회원 소통 창구 및 섭외 창구 마련 △신규회원 확보를 위한 협력채널 구상 및 회원 기준 명확화 △공식 유튜브 채널 활성화 △정통 가수의 날 부활 및 회원 단합 강화 △선후배 간 일대일 매칭 시스템을 통한 효과적 지원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상철은 “협회의 단합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선후배 가수분들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경청한 뒤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팝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상황이지 않나. 그에 발맞춰 협회를 발전시키는 회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상철은 “중앙회와 지방 지회·지부 간 동반 성장 도모, 재정구조 재편 및 재정건전성 확보, 복지기금을 통한 원로회원 지원 모색, 예능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상철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협회를 바꿔나가가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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