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이 허리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선발 출전 예고됐으나 허리 부상을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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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새로운 소속팀에서 복귀한 김하성은 복귀 이후 이런저런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 복귀전에서 종아리를 다쳐 이후 세 경기를 결장했고, 허리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만 허리 부상으로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앞선 부상은 최소 등재 기간만 채우고 복귀했다.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김하성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유격수가 부족해졌다.
새로운 얼굴이 콜업된다.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가 그 주인공.
윌리엄스는 ‘MLB.com’ 선정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47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순위 지명 출신이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111경기 출전, 타율 0.213 출루율 0.318 장타율 0.447 23홈런 22도루 기록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윌리엄스가 엘리트급 수비 능력에 파워를 갖춘,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이며 왼쪽 내야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2026시즌까지 탬파베이와 계약이 남아 있는 김하성은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망주와 경쟁에서 치이는 단기 FA 베테랑의 숙명과 마주한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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