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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축구 지능? 인상적이지만 놀랍지 않아" LAFC 감독,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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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에게 제대로 빠졌다.

    LAFC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FC 달라스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LAFC 체룬돌로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를 향해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LAFC 합류 후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두 번째 경기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역대 MLS 슈퍼스타 4위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LAFC는 이전에도 가레스 베일 같은 토트넘 출신 스타를 보유했지만 손흥민만큼은 아니었다"라며 "이제 그는 LAFC와 35만 명이 넘는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에 가서,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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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벌써 미국을 거쳤던 여러 레전드와 비교되고 있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의 이적을 두고 "손흥민은 MLS에 있어서 엄청난 영입이다"라며 "손흥민의MLS 입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데이비드 베컴이 미친 영향보다 더 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최근엔 믿기 어려운 소식까지 전해졌다. LAFC 단장 존 소링턴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LAFC와 사인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았다"라고 밝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이 매일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미소를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하다. 그는 정말 행복해 보인다. 경기를 잘 소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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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합류로 인해 LAFC 선수단이 동기부여를 얻었다는게 체룬돌로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손흥민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불어 넣었다. 그와 같은 훌륭한 선수를 영입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우리가 필요했던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커리어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는 수년간 그가 최고 수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다. 그럼에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 지능, 게임 IQ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리그와 팀의 플레이에 빠르게 녹아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인상적이었으나 놀랍지는 않았다. 이미 우리는 손흥민이 충분히 그렇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LAFC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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