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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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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과 SNS서 설전 벌인 KIA 박정우, 징계성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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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박정우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팬과 소셜미디어(SNS)로 언쟁을 벌인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정우(27)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프로야구 KIA 구단은 23일 "최근 인터넷상에서 박정우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우는 반성하고 있으며 곧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10-11로 추격한 9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김태군의 좌익수 뜬 공 때 결정적인 주루 실수를 범하며 팀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많은 KIA 팬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정우에게 많은 비판 메시지를 보냈고, 박정우가 적절치 못한 대응을 하면서 더 크게 비판받았다.

    2017년 KIA에 입단한 박정우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74, 17득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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