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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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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윤 학폭 폭로자 "자비로 입국해 조사"…경비 지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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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배우 송하윤/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송하윤에게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가 송하윤 측의 입국 경비 지원 제안을 거절했다.

    A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자비로 한국에 입국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A씨는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송하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음이 "A씨가 조사 받을 수 있도록 항공료, 호텔비, 교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작성한 정보공개 청구서를 공개하면서 "논점을 흐리지 말고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면 된다"고도 했다. 청구서에서 A씨는 "강제전학 조치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당시 징계위원회 회의록, 전학 승인 문서 등에 대한 문서 공개를 요청한다"고 했다.

    A씨는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과 강제전학이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서류를 받아 공개하면 모든 게 끝난다"면서 "서류 6개 모두를 받으면 3000원 정도 나올 텐데 억울함을 증명하는 데 입국 경비 지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꼬집었다.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시절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고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A씨 폭로가 계속되자 송하윤 측은 지난달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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